[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JP모간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단기적 실적 부진을 고려해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은 "기대 이하의 TV 패널 출하로 인해 1분기 매출이 20% 가량 줄면서 23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계절적인 수요 강세 효과와 함께 판가 개선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특히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모바일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기여도는 세배로 증가해 전체 영업이익의 4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편광필름방식(FPR) 3D TV가 하반기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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