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맥쿼리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는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부품 부문에서 회복이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 하향 조정했다.
또 1분기 매출 전망치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준이다. 또 2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000억원 가량의 채권을 발행하면서 순부채가 전년대비 83% 가량 급증했다"면서 비영업부문 비용 발생을 고려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43%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제품구성이 변경되면서 PCB(인쇄회로기판)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터치스크린 패널부문 사업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주 고객사인 LG전자의 플래그십모델인 옵티머스2X에는 공급하지 않으면서 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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