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외신 보도에 대해 마타하리측에 확인한 결과 매각 방침과 매각 일정에 전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마타하리 측에서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구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마타하리 입장에서는 지분을 100% 파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파트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50% 이상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고, 인수하는 입장에서는 50% 이상 지분이면 경영권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작년부터 진행된 마타하리 대형마트 인수전에는 롯데쇼핑을 비롯해 미국 월마트와 프랑스 카지노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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