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구글이 도로 안전성과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스스로 운전하는 차량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무인운전 차량이 시험주행에서 14만마일 이상을 주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 차량은 지도를 통해 길을 찾고 교통상황 모니터를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레이저 거리계(range finder)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세바스찬 트런 구글 소프트웨어 기술자는 "우리 목표는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운전자들에게 시간의 자유를 부여하고 근본적으로는 자동화 활용을 변화시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은 시험단계에 불과하지만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짦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시험운전에서 인간의 별도 조작 없이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향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잠재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그동안 친환경 에너지 자원에 투자해왔고 지난해 관련 연구개발 비용으로 28억달러를 지출했다. 또 인터넷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예측해주는 검색엔진과 음석인식 기술을 포함, 사용자의 인터넷 활용을 돕는 인공지능 툴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