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일대 `브로드웨이`로 육성

- 서울시, 8월12일 광화문광장에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인포센터`오픈
- 세종벨트 내 역사문화예술 티켓 예약, 구매, 발권 원스톱 서비스
  • 등록 2010-07-29 오전 9:04:50

    수정 2010-07-29 오후 2:35:5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가 `세종벨트`를 뉴욕의 `브로드웨이` 런던의 `웨스트앤드`와 비견될 만한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28일 “광화문 주변의 역사문화 시설 및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50여종의 `세종벨트`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이에 대한 티켓상담과 구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인포센터`(이하 세종벨트 센터)가 오는 8월12일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세종벨트 센터는 뉴욕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광장에 위치한 `tkts`, 런던 웨스트앤드 `tkts`와 같이 세종벨트 내 30여개 기관에 대한 티켓 예약, 구매, 발권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세종벨트 내 공연장·미술관·박물관을 공간별, 대상별, 시간별, 테마별로 관람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50여종을 2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대화 가능한 문화예술 전문코디네이터들이 센터내에 배치돼 서울 도심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티켓 구매자 성향에 맞춰 안내한다.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세종벨트 센터는 세종벨트 내 문화예술기관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벨트가 다양한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활기찬 유기체적 공간, 세계적인 문화거리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벨트`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축으로 한 30여개 문화예술기관(5개 공연장, 6개 박물관, 5개 미술관, 고궁유적지 등)의 복합문화연합체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1일 출범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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