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일본에 애완견 전용 세탁기가 등장했다고 24일 영국 매체 아나노바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 도쿄 근교의 '조이풀혼다'라는 애완견 가게에 설치된 이 기계는 애완견이나 애완 고양이들을 목욕시키는 일종의 전용 세탁기다.
애완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불황 속에 비싼 금액을 내고 애완견 전문 스타일리스트에게 목욕을 시키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목욕을 시킬 수 있어 사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견 세탁기가 샴푸에 린스, 털을 말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3분, 가격은 3.50파운드(약 6천원)다. 20파운드(약 3만5천원) 정도 필요한 애완견 스타일리스트보다 5배도 넘게 저렴하다.
애완견 세탁기를 설치한 가게 주인 나카 혼다는 "이 기계가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개들도 이 기계로 목욕을 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