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조5561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132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동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예상실적은 영업이익률 8.5%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매출은 시장 전망치와 유사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전망치를 각각 6.3%와 12.7%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잠재부실의 조기 정리는 2010년 이후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자SOC 매각이익을 제외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7.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역시 0.8배에 불과해 대형사 평균대비 각각 44%와 43% 할인된 수준"이라며 대림산업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