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친구들
나야 나, 꼬마 기관차 토마스. 뮤지컬로 출생신고는 7개월 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했지. 세계 135개국에서 방영된 ‘토마스와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얼마나 인기인지는 들었어. 뮤지컬은 13곡으로 속을 채웠는데, “토마스와 친구들 화차를 끌고 밀고/…/ 멀리 여행도 하는 토마스와 친구들~(빠밤 빠밤~)”은 따라 부를 수 있지? 약속 잘 지키는 퍼시랑 영악한 디젤도 만날 수 있어. 등불 축제 손님들을 태웠다가 폭풍을 만나는 이야기야. 실제의 75% 크기인 기차는 눈썹, 눈, 입도 움직인단다. 벌써 궁금하지? 참, 비언어극 ‘점프’ 쇼닥터를 맡았던 짐 밀란이 연출했어. 한국어 공연. 인터미션 포함 90분. (02)541-3150
올 겨울 공연장으로 나올 EBS 인기캐릭터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뿡뿡이, 토마스, 뽀로로와 친구들.
노는 게 제일 좋은 친구들 모여라. TV 앞 아니고 공연장으로. 꼬마 펭귄 뽀로로 캐릭터로 만든 3번째 뮤지컬이야. 낚시하다 램프를 건져 올려 펼쳐지는 소동이야. 10~11월 서울·대전·부산을 지나 12월 22~23일 대구, 1~2월엔 창원·전주·울산 등에서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고 5월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려고. 늘 웃는 백곰 포비, 과학자가 꿈인 여우 에디, 섬세하고 부끄럼 많은 비버 루피, 말썽꾸러기 공룡 크롱도 함께 여행하고 있어. ‘뽀로로 폐인’까지 생겼다며? 좋아라 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자 우리 같이 노래해볼까. “뽀로로를 불러봐요~/…/ 언제나 즐거워, 뽀롱 뽀롱 뽀롱 뽀롱 뽀로로~” 70분 공연. (053)256-2228
방귀대장 뿡뿡이
“뿡뿡이가 좋아요/ 왜? 그냥그냥 그냥~/ 짜잔 형이 좋아요 /왜? 그냥그냥 그냥~/ 뿡뿡, 짜잔,뿡뿡~” 12월 7일부터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뿡뿡이를 만날 수 있어. 짜잔형? 당연히 같이 나오지. 뿡뿡이 변신 방귀로 작아진 일행이 뚱보 아저씨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야. 비언어극 ‘난타’ 제작사가 만들었지. 여행할 준비 됐나요? 그럼 주문 건다. 먼저 엉덩이를 흔들고,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고, 온몸을 로고송에 맞춰 좌우로 흔들어요 뿡!뿡! 70분 공연. (02)738-8289
◆어린이 공연장에만 있는 것들
어린이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한국 공연은 국내 배우들이 하는
우리말 공연입니다.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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