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49770, BUY): 3분기 실적으로 견조한 수익개선추세 확인
- 3분기 실적: 3분기 매출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또한 영업이익 199억원, 경상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119%, 114%) 증가를 시현. 이 같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은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하나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당초 추정치를 대폭 상회 (각각 55%, 35%)한 수치.
매출 증가는 1) 추석선물세트 판매의 호조 및 2) 참치캔 판매의 증가 때문. 또한 판관비율이 전년과 비슷하였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1) 투입 참치가격의 하락, 2) 선물세트 등 고수익성 제품의 비중확대를 들 수 있음.
- 4분기 실적은 동사의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갖는 참치원어가격이 4분기 들어 하락추세에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되지만 전년 4분기에 비용이 집중 계상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이익은 1-3분기에 비해 저하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2002년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가 기대되며 참치원어가격이 급상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됨.
2000년 11월 분할된 동사는 전년에 주당 1,500원의 배당 (배당률 30%)을 지급.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므로 최소한 이 수준의 배당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는 6.3%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임.
- 3분기 실적을 반영, 2002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당초 추정치 대비 19% 상향조정하였음. 현주가 대비 2003년 PER은 2.4배에 불과,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임. 이는 낮은 유동성 및 주력상품의 시장성숙, 어가의 높은 변동성이라는 주가할인요인에도 불구, 우량한 재무구조 및 높은 배당수준을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주가 38,300원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 * 이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삼성전기 (09150, Marketperform) 무라타 실적을 통해 본 삼성전기
- 전자부품업계의 리더인 일본 무라타(3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이 전일(11월 11일) 발표됨. 무라타의 2002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 0.3% 감소함. 이는 디지털AV관련 부품이 견조했던 반면 PC 관련 부품 실적이 저조하였기 때문임.
- 무라타는 하반기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밝히고 FY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함. 매출액은 종전 전망치 대비 3.7% 하향 조정하였으며 순이익은 15.4% 하향 조정함. 매출액 조정폭보다 순이익 조정폭이 큰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부품산업 경쟁과 가격인하 압력이 크다는 점을 암시함. 또한 설비투자도 전자기기 시장의 경기회복 지연 이유로 30% 감소시킴.
- 무라타는 실적 발표에서 수동부품(MLCC) 시장에서 중국(Yageo, 대만)과 한국(삼성전기) 업체들이 고용량 위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가격경쟁이 심하지 않았던 고용량 시장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혀 MLCC시장은 4분기에도 불투명함. 삼성전기가 MLCC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선발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기 MLCC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
- MLCC업황 불투명과 4분기 경상이익 감소 우려는 동사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는 현재 2003년 PER 11.7배로 시장 대비 65% 할증 거래되고 있음. Marketperform 유지.
◇신도리코 (29530, Marketperform): 3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4.8% 감소
- 신도리코의 3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됨. 매출액은 1,221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 경상이익은 19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8%, 4.4%, 8.1% 감소한 실적임.
이는 당사의 추정치인 매출액 1,359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경상이익 177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하회했으나 이익은 상회한 수준임. 당사 추정치와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프린터 매출액에서 차이가 발생하였기 때문임. 마진율이 낮은 프린터 비중의 축소와 마진율이 높은 소모품 비중의 증대로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대비 상승함.
- 4분기는 매출액 1,36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경상이익 206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할 전망. 프린터 매출액은 기종 업그레이드 문제로 지연된 렉스마크사로의 수출이 재개되어 40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매출액은 소폭 하향 조정하며 이익규모는 상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함. 이는 모멘텀이 부족하며 Valuation이 다소 높은 수준이기 때문임. 동사는 현재 2003년 기준 PER 9.9배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 대비 40% 할증 거래중임. 동사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시장대비 4.6% 초과 하락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인탑스 (49070, BUY): 3분기 실적 기대에 비해 저조
- 3분기 매출액 331억원(-2.8% 전분기대비, +33.1%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30억원(-19.5% 전분기대비, +29.2% 전년동기 대비) 경상이익 34억원 (-17.9% 전분기대비, +58.6%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27억원(-15.2% 전분기대비, +77.6% 전년동기 대비)
-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와 일치하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 대비 각각 16%, 18%, 12% 감소함.
- 삼성전자의 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데 비해 동사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및 예상치에 비해 하회한 이유는 1) 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물량 증가에 따른 라인증설 및 이에따른 제품 수율 안정화를 위한 비용이 단기적으로 증가하였고 2) 잉크젯 프린터 사업 부문의 중국 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하락과 비용의 증가 때문.
- 동 비용 증가요인은 4분기 후반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동사의 2002년 영업이익 및 EPS를 각각 13%, 11% 하향 조정하며 2003년에는 3% 하향 조정함.
수익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적정주가는 종전 20,500원에서 19,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그러나 3분기 비용증가 요인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상세 내용은 해드라인의 첨부 표 참조. )
◇파인디앤씨 (49120,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발표
- 파인디앤씨의 3분기 실적은 11월 Earning’s Guide에 반영된 추정치에 근접함. (매출액 107억 14%QoQ, 60%YoY 영업이익 25억 5% QoQ,110%YoY 순이익 15억16%QoQ, 74%YoY)
- 현재 파인디앤씨의 주식은 2003년 실적 기준 PER 7.6X, EV/EBITDA 4.1X로 거래되고 있는중. 타 LCD 부품업체 대비 월등한 영업이익률에 근거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나 올 4분기에 판가 인하 압력이 가속화 될 예상(3분기 대비 약 8%)이며 LCD 가격 또한 2003년 2사분기 이후에 안정 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 근거 추격 매수는 부담된다고 판단. Marketperform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2일)
◇코디콤 (41800, BUY): 주가 강세 시현 이유
- 코디콤의 11월 11일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6% 상승하였음. 주가 상승을 견인할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었으나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다음의 이유로 판단됨.
1) 지난 9월, 동사의 미국내 보안장비 유통업체인 Generation Solution (이하 GS)사와의 계약 파기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시장 대비 크게 하락했었으나 최근 본 계약 파기 내용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고 있고
2) 오히려 기존에는 동사가 GS사와의 독점 공급 계약으로 미국 지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데 비해 본 계약이 파기되면서 동사가 미국내의 타 유통업체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3) 삼성전자(05390 BUY)와의 공급 계약으로 GS와의 계약 파기 수준의 물량이 커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2002년 실적 전망치 대비 PER 10.6배, EV/EBITDA 6.8배, 2003년 기준으로는 PER 8.3, EV/EBITDA 5.1배이며 이는 경쟁업체인 아이디스(54800 BUY)에 비해 25-30% 할인된 수준임. 긍정적인 DVR 산업 업황 및 동사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소매업 (Neutral): 10월 매출회복 의미 부여 어려워
- 산자부의 주요 소매업체 10월 매출동향에 따르면 소비 경기가 10월에는 회복세를 보였음. 이는 1)영업일수 증가와 2)예년보다 빠른 추운 날씨로 겨울신상품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임.
하지만 성장의 일부는 경품 등 과다한 판촉비 증가에도 기인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 반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듦.
불확실한 경기 여건, 추가적인 가계대출 규제 정책 가능성 및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여 Neutral의견을 유지함. 주식가치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며 경기변동성이 적은 할인점 업체인 신세계(04170, BUY) 중심의 중장기 매매가 바람직해 보임.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2002년말 원/달러환율 1,200원 전망 유지
- 원/달러환율은 금년 1분기 중 상승추세a2분기 하락추세a3분기 상승추세에서 4분기들어 다시 하락추세를 진행하였는데, 당사는 금년 하반기 환율전망에서 원/달러환율이 장기적으로 1,150-1,250원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금년 말 1,200원 내외에서 수렴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11월 들어 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로중앙은행의 금리 동결로 인해 금리차가 확대된데다, 미·이라크 전운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달러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엔/달러환율이 120엔선을 하향돌파하였음. 따라서 단기적으로 달러화가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원/달러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일본 및 EU경제 역시 자국 통화의 강세를 용인할 정도로 견조하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추세는 제한적일 것임
- 달러화 가치 약세는 미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이탈을 확대시킴으로써 뉴욕증시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지속되는 한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및 수출관련주의 주가하락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그러나 달러화가치 하락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로 반전될 경우 낙폭이 확대된 수출관련주에 대한 재매수 관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