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한국통신에 304억원 납품계약 체결

  • 등록 2000-10-11 오전 11:11:02

    수정 2000-10-11 오전 11:11:02

11일 델타정보통신은 한국통신공사와 304억원 규모의 ADSL 광대역 접속서버(B-RAS) 공급 및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제품은 가입자가 ADSL모뎀을 통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로 제공, IP 배정, 주소할당 등을 하는 실질적인 총괄관리 시스템으로 ADSL서비스의 핵심장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150억원의 2배 수준으로 ADSL B-RAS 시장점유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ADSL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B-RAS에서만 100% 이상 신장된 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의 예상 매출액은 작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4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 이상 증가한 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12월 결산후 발생한 순이익금을 주주배당, 사내유보, 임직원성과급으로 30%씩 사용하고 10%는 사회환원할 계획이라면서 주주에게는 주당 200원 정도 배당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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