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를 공유하며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승환이 올린 사진이다. 9조형물이 눈에 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
|
이승환은 30일 SNS에 “9 그리고 9”라는 글과 함께 숫자 9 조형물, 9가 적혀 있는 오토바이, 헬멧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6년 이승환의 9번째 앨범 활동 당시 사진인 것으로 추정된다.
조 대표는 이날 같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9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의 기호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9를 알리기 위해 ‘조국을 9하자’, ‘정9지’(부추의 경상도 사투리), ‘9웃’ 등을 홍보하고 있다.
| 이승환이 올린 사진. 오토바이와 헬멧에 숫자 9가 쓰여 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
|
이승환은 앞서 지난해 연말 민주당이 발의한 쌍특검에 대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캐치프레이즈였던 ‘공정과 상식’을 빗대 자기 SNS에 ‘공정과 상식’라고 해시태그를 다는 것으로 비판 의사를 나타냈다.
2020년 12월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해시태그를 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