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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20% 뛰었고, 매출액은 7% 증가한 1570억원이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이 대표하는 신사업과 기존 국내 여행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2019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여행·여가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뤘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여행 부문 거래액도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소형호텔은 물론이고, 호텔과 리조트 부문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위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등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 소비를 예상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선제적 대응을 한 게 성장을 가능케 한 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