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하반기에 채용된 체험형 청년인턴 30명과 의미 있는 소통을 위해 ‘MZ(밀레니얼+Z) 세대의 시각으로 본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청년인턴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대전 중구 소재)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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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청년인턴의 입장에서 소진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업체와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소상공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공단 지원사업의 현황을 MZ세대의 입장에서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청년인턴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소속부서 관련 지원사업 현장을 체험하고 소상공인을 만나 인터뷰했다.
소통간담회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효과적인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방안’과 ‘전통시장 결제편의성 확대방안’이 있다.
A조 청년인턴이 바라본 ‘효과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은, 관련 지식의 습득을 위해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바쁜 소상공인의 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모바일 상시 시청이 가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했다.
B조 청년인턴이 바라본 ‘전통시장 결제편의성 확대방안’은, 카드결제 단말기를 보급하는 하드웨어적인 지원과 전통시장 상인 의식의 전환을 유도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캠페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청년인턴 소통 간담회로, MZ 세대의 시각에서 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다양한 현황 및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뿐만 아니라 젊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열린 생각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나아가 지원 사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