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안랩(05380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한 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1033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1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자회사 투자 영향 등으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전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랩 측은 “2분기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안랩 DPX),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안랩 클라우드) 등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4월 출범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자회사의 기술 인력·개발 분야 투자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