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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받은 경우 잔금 대출도 규제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올해 5월 입주자모집공고·분양이 이뤄졌다면 차주단위 DSR 2단계 시행 후인 2024년 1월 잔금대출 3억원을 신청해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신규 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중도금 대출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올해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분양한 신규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컨대 올해 11월 경기도 여주시에 분양한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는 1순위 평균 2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전 중구에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의 경우 1순위 평균 4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사에서도 대출 규제 시행 전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다음은 분양을 시작하는 주요 단지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전 호실이 복층형(다락)구조이며, 전용면적 35㎡와 36㎡는 1.5룸, 전용면적 43㎡는 2룸 형태의 주거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포스코건설은 12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79㎡, 아파트 775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두산건설은 11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단지는 통미산과 경안근린공원등의 녹지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