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서울 인접한 의왕, 시흥, 안양 등 집값 급등
GTX C노선, 월곶-판교선 등 교통호재 영향
  • 등록 2021-08-31 오전 8:49:37

    수정 2021-08-31 오전 8:49:3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자료=리얼투데이)
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주택동향에 따르면(23일 기준) 전년 말 대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상위 10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의왕시는 29.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27.94%), 안산 단원구(25.69%), 안양 동안구(25.65%), 인천 연수(23.4%), 경기 안산 상록구(23.39%), 경기 군포(22.22%)도 20% 이상 올랐다.

서남부 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 탄력으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평촌) 지역은 최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시흥, 안산도 비슷한 이유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줄었고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안양, 안산, 인천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만큼 올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대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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