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기 성남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을 다년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하남시는 성남 수정구 복정동 거주 A씨가 지난 22일 오후 4시22분부터 55분까지 33분 정도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성남시로부터 29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CCTV를 바탕으로 A씨 동선을 확인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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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승용차로 위례점 5층 주차장에 도착한 뒤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이동했다. 3층 스무디킹, 2층 영풍문고, 3층 일렉트로마트, 화장실 등을 다녀온 뒤 주차장으로 다시 가 매장을 떠났다. A씨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을 했고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A씨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보건소 문의를 당부했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은 26일 소독을 실시했으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면서 2층, 3층, 5층 추가 소독 및 24시간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A씨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C씨와 지난 22일 식사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