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광나루 등 6개 한강공원 울창한 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효과 높은 큰나무 위주 식재
  • 등록 2019-02-06 오전 11:15:00

    수정 2019-02-06 오전 11:24:45

자료=서울시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이촌·광나루 등 6개 한강공원에 8만4000주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주로 식재하는 완충숲, 그늘목을 식재하여 나무 그늘 쉼터를 조성하여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용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촌한강공원은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인근에 기존의 대나무 녹지를 확장해 1만2500주의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 숲을 조성한다.

광나루한강공원은 광진교에서 서울시계 인근 이팝나무 등 3만1200주를 식재해 꽃내음이 있는 꽃그늘 자전거길 명소로 만들고자 광나루 자전거도로변 이팝나무 꽃길 숲을 만든다.

또 이촌~망원한강공원을 잇는 5㎞에 미루나무 1000주를 식재해 고즈넉한 강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미루나무를 테마로한 산책길을 조성하고, 반포한강공원은 세빛섬 주변으로 1만800주의 수목을 심어 시민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나무 그늘 쉼터인 세빛 숲을 조성한다.

양화한강공원은 선유교 주변으로 1만300주의 수목을 식재해 올림픽도로의 소음, 먼지 등의 완충숲을, 난지한강공원은 야구장 주변으로 8200주의 그늘목을 심어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6월말까지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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