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내 정보통신보조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총 120건, 73억6000만 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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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 고령자가 정보통신 제품 및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체적·인지적 기능을 증진·보완·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통신보조기기의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수출증대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정보통신보조기기 업체의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쿄(일본),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개최된 국제 전시회에 관련 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후 국내 제품의 해외 수출로 이어져 매출 증대(현재까지 9억2000여만 원)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장애인 재활 및 실버제품 관련 국제 전시회인 ‘REHACARE 2018(9.26~29, 독일 뒤셀도르프)’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6개 중소기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 19종을 전시한 결과, 완제품·시제품 및 핵심부품(Module) 수출상담은 물론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대만, 아프리카 등 국가의 업체와 대리점 계약 상담, 선주문 계약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해외진출 성과를 달성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보조공학기기 관련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해외 인지도와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해당 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