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드디어 잡히나…"국제유가 하락·유류세 인하 효과"

  • 등록 2018-11-03 오전 7:00:00

    수정 2018-11-03 오전 7:00:00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유류세 한시 인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 인상세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점차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가 6일 시행을 예고한 유류세 인하 정책이 겹치며 국내 휘발유 등 기름값은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리터당 1690원, 경유는 0.7원 오른 1495.3원을 기록했다. 인상세는 누그러지긴 했으나 휘발유와 경유 모두 18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66.1원, 경유는 1472.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705.8원, 경유 1511.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로 휘발유는 에쓰오일이 1683.5원,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48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상승한 1773.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오른 1661.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1.9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생산 증가, 미국의 일부 국가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검토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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