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수원방송, 수원FC 홈경기 `생생` 중계

  • 등록 2016-03-23 오전 8:45:35

    수정 2016-03-23 오전 8:45:3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TV방송사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올해 K리그 클래식 수원 FC 홈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시민구단인 수원FC는 지난해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티브로드는 2010년 이후 수원FC의 홈경기를 중계했다. 수원FC가 1부리그 팀이 된 만큼 지역 연고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대형 중계차와 중계 카메라, 지미집, 스테디캠 등의 장비를 대거 현장에 동원한다.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시청자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K클래식 정규리그와 스플릿(9월까지 성적 기준으로 1위에서 6위까지, 7위에서 12위까지 분류해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리그까지 총 20경기를 일정에 맞춰 중계한다. 매 경기마다 흥미진진했던 주요 경기장면을 따로 편집해 경기가 방송된 다음날 ‘K리그 클래식 수원FC 홈경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특별 편성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수원방송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에 ‘티브로드’ 앱을 다운받은 뒤 ‘나의 서비스지역 설정’을 수원지역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실시간 지역채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티브로드 수원보도제작국 최희재 국장은 “티브로드의 K리그 클래식 수원FC 홈경기 중계는 스포츠가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지역민에게 우리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지난 8일 염태영 구단주(현 수원시 시장)과 선수단 전체, 유소년 선수단 및 서포터즈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16년 K리그 클래식 진출 기념 발대식을 진행했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에서 지난 12일(토) 오후 3시 녹화 중계해 승리를 기원하는 발대식의 현장분위기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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