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야간에 주차장을 공유할 건물과 학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일반건물·학교·아파트 등 5면 이상을 주차공간으로 개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5면 이상 주차면을 2년 이상 개방하는 조건으로 건물주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차단기, 바닥도색, 방범시설 설치 등)를 지원한다. 1면당 거주자우선주차제에 준하는 월 2~5만원의 주차요금 수입도 지급한다.
개방 주차장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으로 지정운영되며, 사용자와 건물주가 협의해 이용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신청 접수, 배정, 요금징수, 불법주차 견인 등 주차장 관리업무는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처리한다.
야간개방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건물주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주차관리과(02-2600-4247)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