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리먼 상하이 뉴욕대학 CEO "인도, 중국IT산업 추월 못할 것"

  • 등록 2014-05-20 오전 9:01:01

    수정 2014-05-20 오전 9:01:01

[중국경제망] “인도 정보기술(IT)산업이 중국을 추격하고 있지만 추월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미(中·美) 최초 독자법인 상하이뉴욕대학 최고경영자(CEO)겸 부총장 제프리 리먼(Jeffrey Lehman·58)이 최근 중국경제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프리 리먼(Jeffrey Lehman) 상하이뉴욕대학 최고경영자(CEO) 겸 부총장


지난 2012년 상하이 뉴욕대학 CEO 겸 상무부교장으로 임명된 제프리 리먼은 IT전문가로 중국과 인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120여 개 대학교가 참가하는 차세대 인터넷 프로젝트 ‘인터넷2’ 명예의장과 인도 2위 IT업체 ‘인포시스’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리먼 CEO는 인터뷰에서 인도 IT 산업이 중국 IT 산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부문에서도 중국을 앞지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많은 인도 IT기업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아웃소싱(외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IT업체 인포시스처럼 훌륭한 회사에 이사로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두 달전 중국과 인도 기업인들과 토론을 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공통점을 많이 봤다”면서 “양국 모두 개발도상국으로 인프라 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양국이 합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리먼은 2003년 미국 코넬대학교 제11대 총장을 역임한 후 2005년 중·미 법률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그는 2007년 베이징대학 요청으로 선전시(市)에 베이징대학 국제법학원을 설립하고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중국과 미국의 과학기술과 문화 교류를 위해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정부로부터 ‘우정상’을 받았다.

리먼 CEO는 지난달 27일 중국 국가외국전문가국이 주는 ‘외국인 교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가외국전문가국은 중국과 지역발전을 위해 외국 전문가의 초청과 교류 지원을 실시하는 국무원 산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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