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거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투자 기회가 있는 곳에 대한 질문에 “아시아, 우선으로 한국과 중국”이라면서 “두 국가는 나에게 새로운 독일과 같다”고 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때 유럽연합(EU)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던 멍거는 “최악의 상태는 극복됐다”고 현재 유럽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버크셔해셔웨이가 지난 2008년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최근 순이익이 90% 감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의 투자 수익은 6배에 달한다. 무(無)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앞으로 메르세데스와 함께 꿈처럼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