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2분기 실적발표, 쇼크 재현 가능성 낮아"

  • 등록 2013-07-04 오전 9:03:50

    수정 2013-07-04 오전 9:03: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은 시장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엔 부족하지만 쇼크의 이유가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이익이 흔들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실적쇼크의 원인이 된 에너지, 소재, 산업 영역의 비중은 26.4%였지만 지금은 시장 전체의 17.4%”라며 “불안감이 있는 섹터들의 비중이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2분기 당시 세 영역에서는 중국의 경기악화로 시장기대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4~5월 수출성적이 양호하고 환율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005930) 중심의 IT, 자동차 중심의 경기소비재의 비중은 51.7%에서 63.8%로 높아졌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

한편, 5일 삼성전자를 선두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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