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 판세 분석 기자간담회를 열어 “야권 지지자가 투표장으로 올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의 70여개 지역에서 초접전의 피 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좁히면 70여개 가운데 30~40개 지역은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선거에서 여권 지지층이 이렇게 일찍 결집한 적이 없었다”며 “(여권 지지자들은) 3월 중순쯤 90%가 결집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투표장으로 올 것인가가 중요하고,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어제, 오늘 내일의 해석이 다르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김용민 민주당 후보(서울 노원 갑)의 ‘막말 파문’이 수도권 판세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물음에는 “우리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3~4일간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의 공식적인 사과는 우리 후보들이 힘을 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3]김용민, 한명숙 사과 뒤..“이제부터 진짜 싸움” ☞[총선 D-3]새누리 “오늘밤부터 48시간 투혼유세” ☞[총선D-3][전문]한명숙, 김용민 ‘막말 파문’ 사과 ☞[총선 D-5] 민주 “판세, 심판론 우위에도 투표율이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