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지난해 2차례 내수가격 인상에 이어 10개월여 만에 추가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며 "적용시기는 오는 22일 제조 투입분부터로, 슬래브(12만원)을 제외한 전품목에 대해 16만원(14~17%) 인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철광석, 유연탄 등 제선(쇳물) 원가 상승분은 1분기에 35달러, 2분기 124달러로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59달러, 환율 1100원 기준 원화 환산시 17.5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분이 16만원에 이뤄졌다는 점은 2분기 원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네이시아의 상공정 착공이 오는 7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 성장 모델의 보강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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