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펀더멘털 대비 주가하락 과도-대신

  • 등록 2011-02-28 오전 8:54:30

    수정 2011-02-28 오전 8:54:3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하락이 너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중동 사태 및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상승은 수요증가보다는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것으로 소요사태 안정화시 정상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진에너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S-Oil의 실적개선으로 올해 지분법이익이 급증, 유가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가의 하향 안정시 올해 견조한 항공수요와 Capa증설 효과로 인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PER 6.3배, PBR 1.1배 수준의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며 "현 시점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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