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신성델타, 자회사 델타테크 합병..지주사 전환 포석

오늘 이사회서 합병 결의 예정
  • 등록 2010-10-28 오전 9:16:28

    수정 2010-10-28 오전 9:16:28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8일 08시 4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자회사 델타테크닉스와 합병을 추진한다. 오는 2012년 지주회사 전환의 시동을 걸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 델타테크닉스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델타테크닉스는 가전과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지난 2005년 효율성 차원에서 분할 설립됐다. 5년만에 다시 합치기로 한 것.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 20억원에 자산은 118억원, 자본과 부채는 각각 64억원, 54억원이다. 또 234억원 매출에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델타테크닉스 합병은 신성델타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사전정지작업 성격이 강하다.

회사 관계자는 "델타테크닉스가 영위하는 에어컨 등 가전 사업과 자동차 부품 사업을 본사에서도 하고 있어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특히 "향후 회사는 모바일과 LCD 등 IT 부문과 LED, 자동차 부품, 가전과 세탁기 등 전자 부문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본사와 계열사들을 재편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오는 2012년 지주회사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4대 사업 부문에 맞춘 계열사간 통합이나 분할이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는 자동차 사업 부문의 분사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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