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道 `웃고` 서울~용인 `울고`

올 개통 민자사업 희비교차
서울~춘천·9호선·인천대교 양호한 성적
서울~용인 고속도로 예측치 대비 44% 울상
  • 등록 2009-12-08 오전 9:20:38

    수정 2009-12-08 오전 9:20:3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들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 민자도로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8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개통한 민자도로와 철도 가운데 인천대교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은 통행량 및 승차 인원이 당초 예상치의 70%를 웃도는 등 양호한 성적표를 거뒀다.

반면 서울~용인 고속도로는 통행량이 저조해 대비를 이뤘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지하철 9호선은 3분기 말까지 1일 평균 승차인원이 13만6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와 민자사업자인 서울 메트로 9호선이 실시협약을 맺을 당시 예측 승차인원(16만5625명)의 80%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 7월 개통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3분기 말까지 1일 평균 통행량이 예측 통행량(4만4000여대)의 70%인 3만2190대에 달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하루 통행량이 3만8058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개통한 인천대교는 하루 평균 통행량이 3만여 대로 당초 예측치(3만4779대)의 8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통 이후 첫 휴일에는 무려 5만5739대의 차량이 인천대교를 이용해 예측 통행량의 160%에 이르기도 했다.

반면 서울~용인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7월부터 3분기 말까지 하루 평균 통행량이 3만2953대로 당초 예측치(7만여대)의 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용인 고속도로 주변 판교, 동탄 등 신도시에 입주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 통행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