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정부와 바이오 R&D투자 협약

정부 300억 지원 "추가 지금지원도 추진"
삼성 90억, 셀트리온 70억, LG생과 40억 등 지원
  • 등록 2009-07-15 오전 9:12:54

    수정 2009-07-15 오전 9:12:54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 LG생명과학, 셀트리온, 한올제약 등 정부의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정부와 협약식을 맺는다.

정부는 이번에 과제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총 30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 제출한 연구개발 출연금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맺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메리오트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선정된 기업들과 지경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삼성전자(005930)이수앱지스(086890)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에 90억원(KBCC 지원액 60억원 별도)을 지원한다.

셀트리온(068270)마크로젠(038290)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개발에는 유방암 치료제에는 70억원을, LG생명과학(068870)의 비만치료제과 한올제약(009420)의 C형 감염제 개발에는 각각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은 70억원을 출연키로 했고, LG생명과학은 40억원, 셀트리온은 23억5000만원, 한올제약은 13억5000만원을 앞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스마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단기 상용화 촉진을 위해 산업은행의 3000억원 규모의 R&BD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바이오펀드 등을 통해 추가 자금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프로젝트가 단순히 기술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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