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제야 中서 `합법 영업`

中 정보산업부서 ICP 예비인가 받아
사업 확장 토대 마련
  • 등록 2007-06-20 오전 9:08:15

    수정 2007-06-20 오전 9:08:15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구글이 중국 정부로부터 인터넷 콘텐트 공급업체(ICP) 예비 인가를 받았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정보산업부는 지난해 구글이 중국 업체와 ICP를 공유해 불법 영업을 해 왔다는 중국 언론 보도에 따라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왔다.

구글은 그러나 간지망(Ganji.com)과 제휴, 중국 사이트(www.google.cn)을 운영할 수 있는 공인된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부가 통신 서비스 등의 사업에 있어 외국인 사업자가 인가를 받지 않고 사업을 하는 데 대해 엄격하게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이번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ICP 인가를 받음으로써 서비스 도입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중국내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던칸 클라크 통신 컨설팅업체 BDA 차이나 회장은 "중국 정부가 구글에 대해 인가를 내 준 것은 중국 업체인 바이두닷컴이라 하더라도 검색 엔진 사업에서 독점적인 업체가 등장하는 것을 원치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구글은 지난 1분기 말 현재 중국 내 시장점유율 57%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닷컴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구글의 점유율은 19%에 불과하다.

그러나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지난 4월 중국내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고 공언했고, 시나닷컴과 검색 서비스 및 광고 분야에서 제휴하고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키로 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