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포드자동차가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포드 자동차의 할부 금융 자회사인 포드 모터 크레딧이 장기 부채의 금리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를 하면서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분기보고서를 조정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달 23일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5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