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 8월 땅값 1%이상 올랐다"

8월상승률:서울용산 1.04% 충북음성 0.99% 인천서구 0.79%
  • 등록 2006-09-25 오전 11:00:02

    수정 2006-09-25 오전 11:00:02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용산민족공원 개발기대감 등으로 서울 용산구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땅값 상승률은 0.3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월 누적상승률은 3.5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이 올라 0.68%를 기록했으며 인천 0.41%, 경기 0.34% 순으로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용산민족공원, 한남뉴타운 등 호재가 많은 용산구가 1.04%(올해 누계 6.8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양천구(0.77%) 중구(0.76%) 마포구(0.74%) 성동구(0.73%) 성북구(0.71%) 서초구(0.70%) 노원구(0.69%) 등이 평균치 이상 올랐다.

참여정부의 국토균형발전사업 관련 지역으로는 ▲충북 음성군(0.99%) 전남 나주(0.66%) 전북 완주(0.43%) 전북 무주(0.40%)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8월 토지거래량은 17만8130필지 5881만평으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는 27.6% 면적은 36.5% 각각 감소했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농지가 전년동월대비 44.9%, 주거용지가 27.3%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또 주거용 건축물 거래량은 9만654가구로 전달에 비해 7.3% 감소했으며 아파트는 6만615가구가 거래돼 전달에 비해 1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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