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플라즈마패널 조기 증산 착수

  • 등록 2006-06-26 오전 9:18:29

    수정 2006-06-26 오전 9:18:29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마쓰시타 전기산업이 당초 계획 보다 한 달 가량 앞서 플라즈마 패널을 증산하기 시작했다. 이는 PDP TV에 대한 내수 및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6일 마쓰시타가 플라즈마 TV용 패널 주력 공장인 효고현 아마가사키 공장을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7월중 증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이에따라 아마가사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150만 장에서 342만장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외 2개 주요공장 생산량을 합할 경우 연간 552만개로, LG전자(066570)를 꺾고 세계 최대 플라즈마 패널 생산업체로 등극하게 된다.

아마가사키 공장은 풀가동을 위해 인력을 기존 400명에서 850여명으로 대폭 늘렸다. 마쓰시타는 또한 현재 아마가사키에 2번째 공장을 건설중이며, 새 공장은 내년 여름쯤 완공돼 2008년에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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