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 1라디오 열린토론(진행 정관용)`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일반국민 만 20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과 부동산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미디어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인 62.4%와 전문가 61%는 `8.31대책의 연내 국회처리 가능성이 없을 것`이며, 일반국민 67.2%는 `8.31대책이 본격 시행돼도 부동산 투기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부동산종사자들은 `8.31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다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을 매각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이 58%로 우세했고, `투기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는 견해도 54%로 높게 나타났다.
8.31대책 입법화 이후 정부가 마련중인 추가 후속대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30.9%는 `아파트분양가 규제`를, 부동산전문가 39%는 `주택공급 확대`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여론조사방법과 일반국민은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 부동산 종사자는 체계적 추출법이 적용됐으며, 전국민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27일 오후 7시20분 `KBS열린토론 특별기획 대(對)국민 경제체감도 조사- 제2편 부동산 체감지수로 본 한국경제`에서 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