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사, 유가급등에 국내노선 `요금인상`

  • 등록 2005-08-12 오전 9:16:00

    수정 2005-08-12 오전 10:26:27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미국 항공업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UAL,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국내선 항공요금을 인상, 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일부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로 했다.

MSNBC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유가 급등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공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UAL), 델타항공, 컨티넨탈항공은 대부분의 국내노선에 대한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UAL은 편도 티켓당 2~5달러의 요금을 더 부과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저가항공과의 경쟁이 치열한 노선에는 편도 티켓당 3~5달러를, 그 외의 지역에는 10달러를 인상했다. 컨티넨탈항공은 델타를 뒤이어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시점은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항공업계는 최근 비용 급증과 저가 항공사들의 출현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이날 배럴당 66달러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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