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옛 동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6월1일부터 통합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약칭 한국증권)으로 새출발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6월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자회사인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통합증권사인 `한국증권`의 출범식과 CI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장승우 한국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사장 겸 한국증권 부회장 등을 비롯해 지주 계열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통합 증권사의 초대 사장은 홍성일 현 한투증권 사장이 내정됐으며, 고객밀착과 친밀한 기업이미지(CI)를 심어주기 위해 회사의 심벌마크는 `True Friend 한국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또 Friend의 `F`자는 한자인 벗 우(友)자로 형상화함으로써 친근한 이미지를 거듭 강조했다.
통합 한국증권의 자본금은 동원증권 800억원과 한투증권 600억원을 합쳐 1400억원으로 확대되며, 직원수는 동원 1203명과 한투 1145명을 합쳐 2348명(이하 3월말 기준)으로 늘어난다.
지점수는 동원 52개에 한투 72개를 더해 모두 144개로 늘어나며, 판매잔고는 19조2000억원(동원3조원, 한투 16조2000억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6.63%(동원 4.32%, 한투 2.31%)로 크게 증가한다.
한국금융지주는 31일 통합증권사의 새로운 조직체계를 발표하고 임원과 부서장 인사와 더불어 양사 직원을 대상으로 본점 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에 앞서 한투증권은 전일 92명 직원에 대한 자체 승진인사
(아래참조)를 실시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통합에 이에 오는 7월1일엔 동원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을 통합한다. 통합사 이름은 `한국투신운용`이며, 통합사 사장에는 김범석 현 한투운용 사장이 내정됐다.
◇한투증권 부장 승진인사
▲윤동섭(W/A 운용팀) ▲오경희(국제부) ▲최인규(IS 지원실) ▲김영대(명동지점) ▲명석주(신촌지점) ▲이정희(양재지점) ▲최원규(수원지점) ▲이구균(안산지점) ▲박원옥(여수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