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당분간 580~640범위..햇볕 정책 도래"-SG

  • 등록 2001-02-02 오전 10:28:52

    수정 2001-02-02 오전 10:28:52

SG증권은 당분간 종합지수는 580~64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SG는 1일자 한국시장 전략자료에서 유동성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에게 햇빛이 비추어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Sunshine policy revisited) SG는 지금까지 은행들이 BIS 규제로 과잉현금보유분을 주로 국고채투자에 사용해왔으나 좀더 확실해지고 있는 업계통합구도와 함께 은행들이 다시 이익마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장세 반등의 원인을 국내 유동성 귀환으로 보는 시각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즉,아직 실질적 유동성 장세가 도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1월중 외국인투자가들은 2조4780억원을 순매수한데 비해 국내기관들은 89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고객예탁금이 2조5000억원 증가했다는 것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 시기는 기업에 대한 리스크프레미엄이 줄어들 때 주어질 것으로 SG는 전망했다. 구체적 신호로 먼저 AA와 BBB급 회사채간의 수익률 격차가 지금보다 축소되어여 하며 대출-예금비율의 급격한 증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SG는 지적했다. 신규대출이 현대전자와 같이 이미 회생 불가능기업에게까지 확대되지 않는 다면 신용확대는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며 주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SG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가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구제를 비난함에 따라 자사는 정부가 현대전자로 하여금 텍사스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추가 자산을 매각하도록 압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G는 실질적 유동성에 의한 반등은 8조원의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투자신탁회사들의 부활에 의해 촉발될 것이며 연쇄효과가 채권시장에 나타날때 쯤 유동성장세의 한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 먼저 햇빛이 비출 때까지 이러한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분간 종합지수는 580~640대의 상향 조정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이미 완전히 반영되었기 때문에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종목으로 SG는 매력적 가치승수를 갖고 있는 중소형주식인 신세계(04170) 대덕전자(08060) S-오일 세원텔레콤(36910)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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