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으로부터 분사한 신생 벤처기업 데이콤사이버패스가 일본으로부터 1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데이콤사이버패스(www.cyberpass.com)는 일본의 전자화폐 및 유료컨텐츠 제공 전문기업인 디지털그룹으로부터 총 1000만 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는 액면가의 40배수로 이루어 졌으며,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전체 지분의 15%를 일본 EC분야의 대표기업인 디지털 그룹에게 양도하게 된다.
데이콤사이버패스는 지난 7월 자본금 15억원으로 데이콤으로부터 분사한 업체로, 하나의 개별번호(PIN :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를 통해 인터넷 결제는 물론 국내외 전화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는 신개념의 전자화폐를 제공하는 인터넷지불 및 통신 전문회사이다.
데이콤사이버패스는 일본으로부터 유치한 자금투자를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전자화폐 및 전화서비스를 발전, 온/오프라인 결제, 컨텐츠 패키지 제공, 과금대행서비스, 해외합작법인 설립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투자부문 이외에도 사업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양사의 전문분야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인터넷 사업 및 정보통신부문의 발전에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한일 양국간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의 연계를 위한 각종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데이콤사이버패스 류창완 사장은 "인터넷 지불솔루션에 각종 통신서비스를 결합한 멀티기능과 데이콤의 다양한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첫해부터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