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방 협력과 개발 협력, 인프라 건설 등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방명록 서명과 기념촬영 이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두 정상은 공동 문서에 서명을 할 계획이다. 12시부터는 정상들의 공식 오찬이 시작된다.
윤 대통령이 훈 마넷 총리와 만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작년 9월7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을 계기로 훈 마넷 총리를 만났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마넷 총리는 18일까지 공식 방한 일정을 진행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뤄진 한국·루마니아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김 여사는 비공개 행사 일정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부인 뺏 짠모니 여사가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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