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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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0.8원, 1331.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 대비 3.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미 국채금리는 지표 강세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가량 오른 4.18%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38%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 기준 103.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대한 수급 부담과 경기부양 기대에 기반한 중국발 리스크 온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1330원 후반대에서는 월말 네고가 대기하고 있다. 또 전날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발표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했다. 이에 중국 증시 상승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며 외국인 순매수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