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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3사는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이 대우건설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공동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을 주축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신체와 운동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피트니스 머신과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론픽 스마트 피트니스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와이젠정보기술은 론픽 솔루션에 자사 스마트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연동해 개인정보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각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피트니스센터 구축과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론픽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운동을 코치하는 트레이닝 머신을 국내외 병·의원, 대학, 스포츠 구단 등 약 200여곳에 공급하고 있다. 트레이닝 머신과 함께 자체 개발한 근골격 데이터 측정·분석 툴과 인공지능(AI) 트레이너의 수요자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피트니스센터를 구축하고, 맞춤 운동 솔루션을 고도화해 측정부터 운동 솔루션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운영과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주요 스마트시티 운영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백준영 론픽 대표는 “베트남 라이프 스타일은 디지털 전환(DT)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아파트와 빌라 등 커뮤니티 시설 운동 공간에 AI 운동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베트남 고객들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도시화율이 40%에 육박하고 각 지방 행정 단위별로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이 론픽 ‘스마트 짐(Gym)’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할 최적기”라며 “론픽 머신으로 운동한 이력이 스마트시티 허브 내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고, AI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베트남 국민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