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8개월 만인 오는 6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코스타 세레나호. (사진=롯데관광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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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의 크루즈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운항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 소속 코스타 크루즈와는 2010년 9월 이후 11번째 운항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 운항 관련 협약을 통해 오는 6월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로 크루즈 전세선을 띄울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속초~일본 크루즈 패키지(1인 198만원부터)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예약이 2000건을 넘어섰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3년 8개월 만에 전세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고 두고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