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치료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인자인 MPS1 인산화효소(Kinase)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 과정에서 체세포분열 결함을 유도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피라미드는 이 같은 기전(MOA)을 바탕으로 VRN08 치료제를 유방암 및 기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추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세포주기 조절 억제제의 경우, 바이오마커와 환자선별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암 분야 자문단을 보유한 경험 많은 피라미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보로노이의 국내외 기술이전은 이번이 네번째이며, 미국 바이오업체 대상 기술수출만 벌써 세번째다.
이번 기술수출에 앞서 2020년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에 최대 6억210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DYRK1A 자가면역질환 및 신경염증성질환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최대 3억 235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번 MPS1 타겟 유방암 및 고형암 치료제 기술수출 8억4600만 달러를 포함해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905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