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준석 대표와 회동한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시내의 한 한식당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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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주도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며, 이 행사를 즈음해 별도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22일 ‘전두환 옹호’ 발언과 ‘반려견 사과 사진 SNS’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배석자 없이 만찬을 하고, 대권행보에 대한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이은 만남에 야권의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달 5일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김 전 위원장이 어떤 형식으로든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도 22일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해 “큰 틀에서는 후보와 관계없이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