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1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지율 변곡점이 있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8월 말에 우리당 경선이 시작되면 도덕성, 정책 검증이 치열하게 될 것이다. 저도 저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지지율 역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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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랫동안 문제가 됐던 부처를 조정하자는 차원이다”라며 “여가부 폐지는 대통령이 직접 양성평등위원장이 되고 각 부처에 평등국을 만들어서 더 일을 잘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폐지 얘기했는데, 통일부는 상징성과 분명한 고유의 업무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전 의원은 합당 논의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서도 언급했다. 그는 “빨리 (경선에) 참여해 보수 플러스 중도로 넓게 운동장을 썼으면 한다”며 “제3지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번 대선은 여야 1대 1구도로 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개헌과 관련해서 “이번 대선에서는 해당하지 않지만, 대통령은 4년 중임제가 돼서 8년 연임을 할 수 있어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원집정부제 비슷한 형태는 국정 운영하는데 불필요한 마찰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 말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