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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여름 볼캡 스타일링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믹스 앤드 매치’다.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만 매치하기 보다는, 원피스나 셋업 슈트를 잘 차려입고 마무리로 볼캡을 푹 눌러쓴다면 더욱 근사하고 쿨한 스타일링으로 거듭나게 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레이디스,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볼캡 아이템을 선뵌다고 27일 밝혔다.
빈폴레이디스는 이번 시즌, 베이직한 스타일의 볼캡을 6가지 컬러로 제안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피케 칼라(collar) 원피스에 볼캡을 무심하게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 캐주얼한 ‘올 핑크 룩’을 선뵀다.
구호플러스는 베이지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팬츠 셋업과 셔링 소매의 원피스에 볼캡을 조합해 드레스 다운하는 스타일링을 선뵀다.
메종키츠네는 올 여름, 누워서 느긋하게 쉬는 여우 로고 ‘칠랙스 폭스(CHILLAX FOX)’를 내세운 ‘하트 오브 서머(HEART OF SUMMER)’ 컬렉션을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을 야외 활동에 적합한 캐주얼 의류·액세서리로 구성했는데, 대표 상품으로 파스텔 색감의 볼캡을 제안했다.
시원한 시어서커 소재와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조화된 디자인의 볼캡에 칠랙스 폭스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김현정 빈폴레이디스 디자인 디렉터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볼캡이 일상적인 아이템을 넘어 근사한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다” 라며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캐주얼한 로고 볼캡의 조합은 올해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링”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