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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토스토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공급자(LP) 토머스 H 리 파트너스와 스웨덴 사모펀드 EQT로부터 지분 40%를 28억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다.
WSJ은 “로봇 기술 지원에 대한 일본 대기업의 또다른 큰 베팅”이라며 이번 거래가 합의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거래가 성사되고 나면 토머스 H 리는 여전히 대주주로 남게 되며, 소프트뱅크, EQT와 함께 이사회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오슬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국에 500개 이상의 시스템과 2만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했으며, 기업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77억달러(약 8조 690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푸마, 베스트바이, 지멘스 등이 있다.
WSJ은 “소프트뱅크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한국 쿠팡 등에 투자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관련 공급망에 대한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