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4일(현지시간) ‘제8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뉴 노멀 시대 비즈니스 환경 -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 외교부 이태호 제2차관을 비롯해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 5개국 정부 관료와 경제단체 관계자, 현지 진출 기업인 등 15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 ▲무역협회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4일(현지시간) 개최한 ‘제8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 부옹 꾸옥 뜨완 박닌성 인민위원회 부회장,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레 화이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 응우옌 찌엔 탕 옌 바이성 인민위원회 부회장, 황꽝퐁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사진=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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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지난 11월 개최된 제2차 한-메콩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메콩지역 간 협력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높아진 만큼 앞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메콩 중소기업 간 상생 번영 및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중소기업이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 한국과 메콩지역 기업 간 상생과 성장에 대한 주제발표, 협력 성공사례와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같은 날 개최된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20개사가 참가해 메콩 5개국 바이어 30여개사와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작년 12월 메콩 5개국 경제단체와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를 설립하고 올 7월에는 메콩 5개국 경제단체와 한국-메콩 5개국 간 기업인 신속통로 도입 공동 건의문을 각국 정부에 전달하는 등 우리 기업인들의 해외 비즈니스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